남궁민이 홍진영의 연기에 은근한 분노를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서는 남궁민과 홍진영이 200일 기념으로 제주도로 떠난 가운데, 두 사람만의 로드무비를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궁민은 홍진영과 제주도에 도착해 스포츠카를 탄 가운데, 자신들이 이번 여행에서 찍을 10분짜리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스킨십 커플인 만큼 두 사람이 이번 영화를 통해 진한 애정씬을 찍을 거라고 언질 해 홍진영을 웃게 하기도.



하지만 막상 남궁민이 설명한 그들이 찍을 단편영화의 이야기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스토리였다. 바로 SBS‘별에서 온 그대’를 떠올리게 하는 것.



그럼에도 상관없이 촬영에 돌입했다. 먼저 톱스타인 홍진영이 도로에서 히치하이킹을 하고 있으면 차에 탄 남궁민이 멈춰서며 어디까지 가는 지 묻는다, 하지만 이어 홍진영이 400년 전 남궁민이 신분차 때문에 잃고 만 연인이라는 것을 알고 난 뒤 충격에 빠진다는 것이 한 씬의 내용이었다.



이때 홍진영은 도로에 서서 히치하이킹을 시작했고, 이 영화의 감독도 함께 맡은 남궁민은 카메라의 뒤에서 진두지휘했다.





그러며 홍진영의 발연기에 놀란 것. 남궁민은 “로봇인 줄 알았다”며 홍진영의 연기에 연신 NG를 냈다.



하지만 1시간 째 이어진 어색한 연기에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하면 어떡해?”라더니 “혼나 볼래?”라 말하기도.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궁민은 “감독일 때 아내를 여배우로 쓰는 건 최악의 캐스팅 같다”고 답하며 그의 심정을 대신 전했다.


리뷰스타 하지혜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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