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공연장 사고와 관련,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데일리는 18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데일리는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에서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인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는 이 행사의 주관사로서 깊은 책임을 느끼며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데일리는 공연 취지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당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판교테크노밸리 지역 입주사 임직원들이 함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문화예술 축제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현장의 안전시설 및 안전관리가 미흡해 무고한 분들이 목숨을 잃는 가슴 아픈 사고로 이어졌다"며 "다시 한번 희생자와 그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어린 조의를 표하며 사태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17일 오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걸그룹 가수 축하공연에서 지하주차장 환풍구 덮개가 붕괴하면서 관람객 27명이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4명이 사망했으며, 11명이 중상을 당했다.



판교공연장 사고 이데일리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판교공연장 사고 이데일리 사과, 정말 어이없는 일이다" "판교공연장 사고 이데일리 사과,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판교공연장 사고 이데일리 사과, 이번 건은 아무래도 시민들이 잘못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이데일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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