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를 탈퇴한 루한이 중국에서 드라마 출연을 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텐센트 위러에 따르면 `크리스(본명 우이판)의 뒤를 이어 엑소를 떠난 중국인 멤버 루한이 중국 인기 여배우 양미(양맥) 측 새 드라마 `주선` 출연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한 측은 양미 측에 `주선`의 남자 주인공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는 내달 첫 촬영 예정이다. 루한이 중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루한이 원하는 대로 주역을 맡으면 한창 뜨고 있는 남자 배우 진위정(陳偉霆), 이역봉(李易峰)과 같이 드라마에 출연할 것이다. 하지만 양미제작사 관계자들은 아직 촬영 시작 소식을 전달받지 못했으며 구체적인 캐스팅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루한의 출연여부는 아직 확인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이와 같은 내용은 루한이 소송을 제기한 뒤 중국 연예계에 확산된 소문으로, 앞서 드라마 `주선` 제작사이자 양미의 소속사인 환루이 측 관계자가 해명을 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남도오락주간에 "새로운 남자 배우를 영입할 계획이 없으며, 드라마는 기획 단계로 감독도 배우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크리스는 SM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뒤 중국으로 돌아가 쉬징레이 감독의 영화 `유일개지방지유아문지도`의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돼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앞서 루한은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뒤 엑소를 떠났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루한의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한결은 이날 오전 법원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이는 엑소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와 같은 내용의 소송으로, 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구체적 내용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같은 날 한 매체는 "중국인 멤버 엑소-M은 한국인 엑소-K팀에 비해 차별 받고 있다. 사생활 제약이 심하고 휴가도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데뷔할 때까지 평균 10시간 이상 쉬는 시간도 없이 훈련을 받았으며 경제적 지원도 받지 못했다"며 "계속되는 고된 훈련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호흡 곤란 증세나 불면증 등 질병 또한 앓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데뷔 이후에도 개인 활동의 자유도 없고 매니저가 항상 옆에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통제한다"고 소송의 이유에 대해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건강상 이유 및 엑소 그룹 활동 보다 중국내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하여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제기에 당혹스럽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되며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 파트너들 및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 다각적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송 제기 후 루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는 "단지 내가 너희 모두를 사랑하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는 글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집에 돌아왔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또 다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소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에 배당돼 본격화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기사출처: http://gb.cri.cn/27224/2014/10/16/108s4729087.htm)
등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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