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제품 아이패드 에어2를 16일(현지 시각)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의 예약판매일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과거 초대장 멘트로도 화제가 되었던 `길어도 너무 길었다(It’s been way too long)`의 주인공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2의 두께는 6.1㎜로 기존 아이패드 에어보다 약 18% 얇아졌으며, 애플의 최신 AP `A8X` 프로세서가 탑재돼 1세대 아이패드보다 구동 속도가 12배, 그래픽 처리 속도는 180배 빠르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패드 에어2에는 고속 사진연사가 가능한 ‘버스트 모드’가 구현됐으며, 전작들에 포함된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 센서도 탑재됐다. 배터리는 무선 인터넷(Wi-fi) 기준으로 웹서핑 시 최대 10시간, LTE 데이터 웹서핑 시 최대 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 에어2의 가격은 무선인터넷(Wi-Fi) 모델의 경우 내장 저장공간 16기가(GB) 모델이 미국 기준으로 499달러, 64기가는 599달러, 128기가는 699달러다.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셀룰러 모델 가격은 629달러부터 829달러까지 책정됐다.



애플은 이날 발표회에서 아이패드 미니3 또한 공개했으며 오는 20일부터 애플 페이가 미국 전역에서 사용 가능함을 알렸다.



한편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가 31일 국내 출시일이 확정된 가운데 오는 2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에 "31일 한국, 마케도니아,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마카오,루마니아 등 23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SK텔레콤과 KT는 오는 24일부터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자세한 내용을 추후 공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달 1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시행되면서 애플 아이폰6의 가격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출고가가 대부분 100만 원 전후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정한 보조금 금액을 적용하면 최소 65만원에서 70만원 상당의 금액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세 가지 색상으로,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와우스타 이슬기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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