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한국전자전(IMID) 2014'를 참관한 결과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곡면형 디스플레이 등이 키워드로 제시됐다며 관련주를 제시했다.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한국전자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14일부터 개최됐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IMID를 통해 본 내년 디스플레이 키워드는 모바일(플렉서블 OLED), TV(곡면형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메탈메쉬, 인셀터치), 전장부품(스마트카) 등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유럽 가전전시회(IFA)와 같이 TV에서는 '초고화질 중심의 곡면 대형 TV'가 주류였으며 모바일에서는 '플렉서블 OLED를 통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저전력 구현'이 대세였다는 설명이다.

부품 부문에서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메탈메시 기반의 터치스크린과 스마트카 부문의 전장부품 등이 참관객들로부터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따라서 그는 최근 트렌드에 따른 디스플레이 수혜주로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삼성전기, 테라세미콘, 에스에프에이, 미래나노텍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