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수 이화여대 석좌교수 별세
문학평론가 김치수 이화여대 학술원 석좌교수가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김 교수는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프랑스 프로방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입선해 등단했다. 1970년 계간지 ‘문학과 지성’을 창간해 한국 문학 비평계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족으로 아들 용대(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 용욱(뉴욕 맨해튼칼리지 토목공학과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영결 예배는 17일 오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