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ITU 전권회의서 '10기가 인터넷' 첫 선

입력2014.10.13 09:42 수정2014.10.13 09:42

SK브로드밴드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오는 20일 ITU전권회의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라고 13일 밝혔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기존 광랜(100Mbps)서비스보다 10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다. 1기가바이트 용량의 콘텐츠를 광랜(100Mbps)인터넷으로 다운 받는데 1분20초가 걸리는 데 반해, 10기가 인터넷으로 다운 받는다면 0.8초가 걸린다.

SK브로드밴드는 10기가 인터넷 체험관 부스를 운영해 행사에 참석한 전세계 참관객들이 빠른 10기가 인터넷 속도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100Mbps, 1Gbps, 10Gbps 인터넷 속도 비교를 시연할 계획이다.

강종렬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행사에서 SK브로드밴드가 가지고 있는 기가인터넷 기술을 차질 없이 선보여 대한민국의 인터넷 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할 것"이라며 "앞으로 1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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