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원의 회삿돈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년 5개월 동안 복역하면서 천8백 회 가까운 면회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2월 4일 구속된 이래 올해 7월 4일까지 516일 동안 천778회 면회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3회 이상 면회를 한 셈으로, 일반 면회 시간의 두 배인 30분에, 신체 접촉도 가능한 특별 면회도 171회나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같은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 형을 받고 복역 중인 동생 최재원 부회장 역시 278일 동안 935회, 하루 평균 3회 이상 면회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기호 의원은 "법무부의 수용관리 업무지침에 따르면 최 회장의 경우 특별 면회가 최대 128회까지 가능한데 43회를 초과했다"고 지적하며 "법무부가 재벌들에게 `황제 면회` 특혜를 준 것 아니냐"며 말했습니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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