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과 육성재가 또 다시 이별했다.



10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극본 박유미)에서 한수아가 아닌 진짜 한봉숙(박초롱 분)과 연애를 시작한 강민구(육성재 분)이 또 다시 이별 위기에 처했다.



한수아라 이름을 속이고 나이부터 성격까지 모든 걸 숨겼던 한봉숙과 다시 연애를 시작한 강민구는 그녀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하며 "너 나한테 의지하고 기대고 싶다며. 나 이제 진짜 든든한 남자 친구가 될 테니 솔직하게 다 얘기해라."라고 말한다.



봉숙과 유도부 친구들을 만나러 PC방으로 향한 강민구는 금방 인사만 하고 떠날 것 같이 하고는 두 시간이 넘게 게임을 하고 봉숙은 "민꿍아, 이제 그만 가자."라며 어서 나가자고 애교를 부린다.



그때, 민구의 친구 왕기찬은 화장실을 가야겠다며 급하게 봉숙에게 자리를 넘기는데 모니터를 멍하니 바라보던 봉숙은 갑자기 프로게이머가 빙의라도 된 듯 현란한 게임 실력을 뽐낸다.



승리에 흥분한 듯 봉숙은 민구에게 이제 기술을 쓰라며 재촉하고 결국 게임에서 봉숙이 승리하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민구의 친구들은 그녀의 게임 실력에 환호하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속이 상한 듯 민구는 PC방을 나가고 자신이 게임하는 모습에 실망한 것이라 생각한 봉숙은 "너 또 이러기냐. 솔직 하자며 다 이해한다더니."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민구는 다 이해하지만 왜 자신의 친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느냐며 질투하는데 곧 봉숙이 과거 아는 오빠들로부터 게임을 배웠다는 사실을 안 뒤 또 다시 기분이 상한 듯 언짢은 표정을 지었고 봉숙은 그럴 줄 알았다며 정색했다.



봉숙은 "안되겠다. 이래서는 정말 어렵겠다. 난 늘 무서웠다. 진짜 내 모습 보여주면 네가 날 싫어할까봐 매일 조마조마 한 순간도 편하게 널 만난 적 없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민구, 넌 날 한 번도 좋아한 적 없다. 네가 좋아했던 사람은 진짜 내가 아니야. 그러니 이거 도로 가져가."라며 그가 선물했던 소원 팔찌를 풀어 건넸다.



또 다시 이별을 이야기 하는 봉숙의 말에 강민구는 그녀의 가명 `수아` 이름을 불렀지만 봉숙은 "난 한봉숙이야. 그리고 나 이제 그거 필요 없어. 빌었던 내 소원 방금 깨졌어."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리뷰스타 임지혜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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