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또 도진 病…'막말 국감'에 네티즌 분노
국회 국정감사의 반복되는 구태를 다룬 기사에 공감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8일자 <“기업 총수들 나와라”…또 도진 국감病> 기사에 정치권을 질타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기업인을 불러서 망신만 주는 국감은 이제 끝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9일자 <“한글 못 알아듣나” “쟤는 뭐든지 삐딱”… 막말 국감> 기사에도 “피감기관을 상대로 ‘호통’부터 치기 전에 국회의원 자질부터 갖춰야 한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글날인 9일 A2면에 실린 ‘당신을 살릴 골든타임 이제부터 황금시간입니다’ 기사도 화제가 됐다.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외래어와 어려운 한자어로 된 행정·법률용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한 이 기사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만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익숙한 외래어를 한글로 굳이 바꿀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일본은 아카사키 이사무 나고야대 석좌 교수(85) 등 3명이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아 역대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19명으로 늘어났다는 8일자 ‘일본 기초과학의 저력…2년 만에 또 노벨상’ 기사도 주목받았다. 네티즌들은 과학고 인재들이 의사, 검사 등을 지원하는 국내 현실을 주로 지적했다.

김태훈/강경민/고재연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