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과 장서희가 술잔을 기울였다.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83회에서 이화영(이채영)은 술자리로 유성빈(김경남)을 불러냈다.



화영은 성빈에게 "요즘 이상하다. 나를 놔버린 거 같다. 이러지 말라, 저러지 말라 잔소리도 안하고?"람 그를 떠봤다. 이에 성빈은 "요즘 너 욕하는 사람 많지 않냐. 그래서 나라도 가만히 있자고 하는 거다"라고 대답했다.



그때 유성빈의 전화벨이 울려 두 사람이 함께 쳐다봤다. 전화가 온 사람은 백연희(장서희)였고 이화영은 당장 받으라고 으름장을 놨다. 유성빈이 전화를 받아 얼른 끊으려 했지만 이화영은 전화를 바꾼 뒤 "내가 유성빈 잡아 먹을까봐 겁나? 당장 이리로 오라"고 화를 냈다.



이에 백연희는 유성빈이 걱정되어 이화영이 부르는 술자리로 나갔다. 유성빈은 백연희가 걱정되어 이명운(현우성)에게 이 사실을 일러주고 자리를 피했다.



백연희가 술집에 도착했을때 이화영은 그녀에게 술을 한잔 따라 권해줬다. 화영은 "내가 언니가 참 부러운게 있어. 언니는 모두한테 사랑을 받아. 다 언니 편이야. 그런데 내가 그렇게 사악해? 내가 그렇게 독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백연희는 "내가 하나 말해주겠다. 남의 남편 뺏고 회사 뺏고 남의 아들까지 빼앗으려는게 욕심 아냐?"라고 물었다.



이화영은 "그래. 나 네 남편 빼앗았어. 내가 먼저 사랑했던 남자니까. 니네 아빠 회사? 그것도 빼앗았다고 쳐. 그래도 우리 오빠 이동현의 목숨값이 그거 보다 적다고 말 못하겠지? 그리고 진우(정지훈)는 제 엄마 품속으로 돌려받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화가 난 백연희는 술을 그녀에게 끼얹었다.



이화영은 "헛소리가 아니라면? 물론 넌 그렇게 알고 있겠지. 진우 진짜 내 아들이야"라고 경고했다. 그 말에 백연희는 무언가 꺼림칙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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