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한 정책협의회가 6년 만에 재가동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5일 오후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열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들은 520여 만 호남 시·도민과 함께 호남권 번영을 위해 정책협의회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또 3개 시·도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것에 합의했다.

민선 4기 이후 6년 간 단절됐던 대화 창구가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부활하게 된 셈이다.

특히 이날 전북에서 제시한 서해안(군산∼목포) 철도건설사업, 광주시가 제안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문화관광 활성화 협력방안, 전남도가 낸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 등 총 12건의 상생협력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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