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KB회장 응할 생각없다”‥KB 회추위 오늘 숏리스트 공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B금융 회추위가 오늘 오후 KB회장 1차 후보 10명의 명단을 공개하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됐던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KB회장 후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증현 전 장관은 2일 한국경제TV 기자와의 통화에서 KB 회추위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데 어떻게 하실 생각이냐, 추천되면 명단 공개 등에 동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KB회장에 응할 생각도 없고 일각에서 알려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KB 차기 회장에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 전 장관은 이어 회추위가 추천을 한 뒤 이른 시일내에 면접 등에 응해달라고 요청할 경우 어찌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추천이 된다 하더라도 KB 회장 인선에 참여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회추위 추천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금융 회추위는 오늘 오후 4시 30분부터 명동 KB 본점에서 3차 회추위를 열고 3~40명 정도의 압축 예비 후보군 중에서 1차 후보 10여명을 뽑는 숏리스트를 작성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로는 외부인사 중에는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과 우리은행장 출신인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 부회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내부 인사로는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과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김옥찬 전 부행장, 윤웅원 현 KB금융지주 부사장, 박지우 국민은행 부행장, 이달수 전 KB데이타시스템 사장 등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회장은 외부인사, 행장은 내부인사로 회추위에서 조율중인 가운데 외부인사 중 거물급 인사의 회장 추천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관료 출신인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근 사외이사 연임을 포기하고 사의를 표명한 오갑수 전 금감원 부원장도 하마평에 오른 바 있습니다.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이 새롭게 물망에 오르면서 금융권 안팎이 술렁인 가운데 윤 전장관이 KB회장 자리에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헤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 고위관계자는 “윤 전 장관의 경우 거물급 관료로 후보로 추천되면 KB 차기 회장 인선 판세가 바뀔 수도 있을 정도 인데 아무래도 최근 관피아,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본인이 고사한 것 아니겠냐”고 풀이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갑수 전 금감원 부원장도 최근 KB사태와 관련해 사외이사 연임을 포기했는 데 후보로 추천돼 나올 수 있겠냐며 윤증현 전 장관과 마찬가지 맥락에서 본인이 고사하지 않겠냐”는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KB 노조 역시 최근 관료출신 인사가 KB금융 차기 회장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고 타 금융사 CEO 출신이 물망에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KB 노조는 KB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외부 인사들에 서신을 보내 후보로 추천돼도 응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사외이사들에게도 외부출신 인사가 아닌 내부 후보가 돼야 한다는 뜻을 전할 방침입니다.
KB 차기 회장 인선이 10명의 예비 후보군인 숏리스트 공개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KB 회추위는 이번에 선정된 후보 10명에게 명단 공개 동의를 구한 뒤 최종 명단과 함께 향후 회추위 일정, 후보에 대한 평판조회, 면접 일 정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8시 늦을 경우 오후 10시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KB 차기회장 예비후보와 관련해 리서치 펌 등의 평판조회가 끝나면 다음 4차 회추위에서 1~3순위를 가려 2차 후보군인 4명의 후보를 추리게 됩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제시카 공식입장, 남자친구 타일러 권 생각은? ‘진실은 언젠가 알게 될 것’ 의미심장...
ㆍ이혁재 아파트 경매 신청한 테라리소스 "이혁재, 3억 6천만 원 채무 상환할 능력 안돼..."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제시카 공식입장, 한달 전 사주보니 "욕 먹지만 큰 돈 번다".. 예언 적중?
ㆍ최경환 "엔저 이용 설비투자 기업에 150억달러까지 대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증현 전 장관은 2일 한국경제TV 기자와의 통화에서 KB 회추위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데 어떻게 하실 생각이냐, 추천되면 명단 공개 등에 동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KB회장에 응할 생각도 없고 일각에서 알려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KB 차기 회장에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 전 장관은 이어 회추위가 추천을 한 뒤 이른 시일내에 면접 등에 응해달라고 요청할 경우 어찌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추천이 된다 하더라도 KB 회장 인선에 참여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회추위 추천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금융 회추위는 오늘 오후 4시 30분부터 명동 KB 본점에서 3차 회추위를 열고 3~40명 정도의 압축 예비 후보군 중에서 1차 후보 10여명을 뽑는 숏리스트를 작성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로는 외부인사 중에는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과 우리은행장 출신인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 부회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내부 인사로는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과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김옥찬 전 부행장, 윤웅원 현 KB금융지주 부사장, 박지우 국민은행 부행장, 이달수 전 KB데이타시스템 사장 등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회장은 외부인사, 행장은 내부인사로 회추위에서 조율중인 가운데 외부인사 중 거물급 인사의 회장 추천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관료 출신인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근 사외이사 연임을 포기하고 사의를 표명한 오갑수 전 금감원 부원장도 하마평에 오른 바 있습니다.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이 새롭게 물망에 오르면서 금융권 안팎이 술렁인 가운데 윤 전장관이 KB회장 자리에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헤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 고위관계자는 “윤 전 장관의 경우 거물급 관료로 후보로 추천되면 KB 차기 회장 인선 판세가 바뀔 수도 있을 정도 인데 아무래도 최근 관피아,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본인이 고사한 것 아니겠냐”고 풀이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갑수 전 금감원 부원장도 최근 KB사태와 관련해 사외이사 연임을 포기했는 데 후보로 추천돼 나올 수 있겠냐며 윤증현 전 장관과 마찬가지 맥락에서 본인이 고사하지 않겠냐”는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KB 노조 역시 최근 관료출신 인사가 KB금융 차기 회장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고 타 금융사 CEO 출신이 물망에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KB 노조는 KB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외부 인사들에 서신을 보내 후보로 추천돼도 응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사외이사들에게도 외부출신 인사가 아닌 내부 후보가 돼야 한다는 뜻을 전할 방침입니다.
KB 차기 회장 인선이 10명의 예비 후보군인 숏리스트 공개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KB 회추위는 이번에 선정된 후보 10명에게 명단 공개 동의를 구한 뒤 최종 명단과 함께 향후 회추위 일정, 후보에 대한 평판조회, 면접 일 정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8시 늦을 경우 오후 10시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KB 차기회장 예비후보와 관련해 리서치 펌 등의 평판조회가 끝나면 다음 4차 회추위에서 1~3순위를 가려 2차 후보군인 4명의 후보를 추리게 됩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제시카 공식입장, 남자친구 타일러 권 생각은? ‘진실은 언젠가 알게 될 것’ 의미심장...
ㆍ이혁재 아파트 경매 신청한 테라리소스 "이혁재, 3억 6천만 원 채무 상환할 능력 안돼..."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제시카 공식입장, 한달 전 사주보니 "욕 먹지만 큰 돈 번다".. 예언 적중?
ㆍ최경환 "엔저 이용 설비투자 기업에 150억달러까지 대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