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가 연락 두절 되었다.



10월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4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의 계획을 알고 일부러 연락을 끊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공수정 날이 왔다. 아무 것도 모르는 경호(김정운 분)는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다.



복희는 경호에게 전화를 걸어 “검사 잘 받았느냐”라며 확인까지 했다. 경호는 웃으며 “검사 다 잘 마쳤다”라고 대답했다.



이제 현수가 병원에 가서 인공수정 시술을 받는 일 밖에 남은 건 없었다. 자신의 욕망이 실현되는 날, 이제 한 발자국만 더 가면 되는 상황에 복희는 흥분과 초조함으로 가득했다.



복희는 닥터 한에게 전화를 걸어 “인공수정 준비는 차질 없이 잘 되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닥터 한은 현수가 모든 걸 알았단 사실을 숨겼다.





별 무리 없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리라 생각했던 복희는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 바로 현수였다. 인공수정 당일 현수는 일부러 복희와 수호(강성민 분)의 연락을 받지 않았고 병원에도 가지 않았다.



복희는 경호와 통화를 마치고 현수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현수는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것이다. 복희는 수호와 함께 병원으로 갔다. 수호도 현수와 통화를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복희는 짜증스러워했다. 복희는 재니(임성언 분)에게 전화를 걸어 “현수 언제 나갔어?”라고 물었다. 재니는 “일찍 나갔다. 이미 도착하고도 남은 시간이다”라고 대답했다.



닥터 한은 다른 수술이 있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고 복희는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라고 사정했다.
리뷰스타 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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