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일본 꺾고 ‘金’ 쾌거…8년만의 정상 탈환
[라이프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에 설욕전을 펼치며 아시아 정상을 밟았다.

10월1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일본과의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8년만의 우승을 거뒀다.

한국은 초반부터 강한 수비로 일본을 압박했다. 피봇 유현지가 중앙을 든든히 지키는 가운데 측면 수비수들이 분주히 오가면서 빈틈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골키퍼 박미라의 연이은 선방으로 7분48초 간 일본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수비가 안정되자 공격도 덩달아 쉽게 풀렸다. 우선희의 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류은희의 득점포까지 더해져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았다.

잠잠하던 김온아는 7대 3으로 앞선 상황에서 홀로 일본의 중앙 수비진을 파고들며 득점에 성공, 점수차를 벌렸다.

앞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2006 도하 대회까지 5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여자 대표팀은 2014년에 와서 다시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

이날 관중석은 자리가 없어 서서 경기를 보는 관중들만 200여명이 될 정도로 꽉 들어찼다. 관중들은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쳤다.

한편 한국 여자 핸드볼 8년만의 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 여자 핸드볼 8년만의 우승 축하합니다” “한국 여자 핸드볼 8년만의 우승 대단하다” “한국 여자 핸드볼 8년만의 우승감동적이네” “한국 여자 핸드볼 8년만의 우승 진심으로 멋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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