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상승으로 1,060원선을 상향 돌파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월 1일 장중 한 때 1,062.20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1,060원대에 재진입했습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 5분 현재 1,062.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80원 오른 1,058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전거래일 역외시장에서는 유로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못 미치며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부각됐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며 유로화가 하락세를 나타냈고 글로벌 달러 강세는 두드러졌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강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며 1,060선을 상향 돌파했다"며 "강달러 흐름이 연출되고 있지만 추가 상승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9.78원을 기록 중입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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