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프랑스 최대 통신사인 오렌지와 함께 파리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웰컴 투 파리’를 개발해 선보인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앱은 에펠탑 베르사유궁전 등 파리 유명 관광지를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티켓 서비스와 유명 레스토랑·카페 예약 및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3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을 열고 국내외 장학생 403명에게 연간 30억원 규모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선발된 장학생 중 168명에게는 11억원의 학자금과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학자금 장학생 98명(국내 57명, 해외 41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지방출신 대학생 235명은 공과금 등의 비용 부담없이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됐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재단의 사명”이라며 “장학생들이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973년 세운 재단은 설립 후 53년간 1만926명에게 누적 761억원을 지원했다.이지현 기자
이세돌 9단(사진)이 ‘알파고 대국’ 이후 10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인공지능(AI)과 다시 대국을 펼친다.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AI를 구축하는 스타트업 인핸스는 오는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 아라홀에서 이 9단과 함께 글로벌 캠페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인간과 AI의 대결이 펼쳐졌던 장소에서 이번엔 경쟁이 아닌 협업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는 취지다.이 9단이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 벌인 역사적 대국은 인간과 AI 경쟁의 분기점이 됐다. 당시 AI는 인간 최고수를 넘어서는 ‘도전자의 기술’이었다. 이번에는 이 9단이 인핸스가 구축한 AI 에이전트와 협업해 전략 및 조건을 즉석에서 설정하고, 이를 반영한 바둑 모델로 곧바로 대국에 나설 예정이다. 음성 지시를 통해 전략 설계와 실행이 동시에 이뤄지는 과정을 공개 시연할 계획이다. 인핸스 관계자는 “AI가 인간과 겨루는 상대를 넘어 의도를 이해하고 실행을 돕는 에이전트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안정훈 기자
최근 임상 2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발표한 바이젠셀이 ‘반쪽짜리 성공’ 논란에 휩싸였다. 임상시험의 성패를 가름하는 1차 평가지표를 달성했지만, 2차 평가지표에서 통계적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다. CSR 발표 후 26일 장중 1만340원까지도 급등했던 회사의 주가는 3거래일 하락해 3일 59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이에 대해 기평석 바이젠셀 대표(사진)는 3일 “통계적 경계선의 해석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군 전원 생존이라는 데이터”라고 강조했다.왜 무질병생존율(DFS)이었나… 질환 특성과 임상 설계의 선택이번 임상에서 바이젠셀은 1차 평가지표인 2년 무질병생존율(DFS)을 충족했다. 통상적으로 임상시험은 1차 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을 때 ‘실패’로 판단한다.무질병생존은 무작위배정 시점 이후 재발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즉, 환자가 완전관해(CR) 상태를 유지한 채 재발 없이 생존한 기간을 평가하는 개념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무작위배정 이후 2년 동안 재발 또는 사망이 발생하지 않은 비율, 즉 2년 무질병생존율을 산출해 시험군과 대조군을 비교했다.완전관해(CR) 상태의 엡스타인-바이러스(EBV) 양성 절외 NK/T세포 림프종(ENKL)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2상에서 재발 및 사망은 시험군 21명 중 1명(4.76%), 대조군 25명 중 8명(32.00%)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른 2년 무질병생존율은 시험군 95.00%, 대조군 77.58%였다. EBV DNA 검출 여부를 기준으로 했을 때 p=0.0347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통상 p값이 0.05 미만이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로 본다.이번 임상에서 바이젠셀이 1차 평가지표로 전체생존(OS) 대신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