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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쓰가무시병' 조심…가을 풀밭, 함부로 눕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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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혁 기자의 생생헬스 - 건강한 추석나기

    귀성 30분 前 멀미약 복용…속 울렁거릴땐 뒤로 누워야
    환절기 감기 잘 걸리는 아이들, 외출 후엔 손발 자주 씻고
    비염엔 대추 등 한방차 효과
    '쓰쓰가무시병' 조심…가을 풀밭, 함부로 눕지 마세요
    이번 추석 연휴는 5일이다. 연휴 기간 앞뒤로 월차휴가를 내는 사람도 꽤 많다. 일상에서 벗어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현황은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나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http://www.1339.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귀성길·성묘 건강 챙기기

    '쓰쓰가무시병' 조심…가을 풀밭, 함부로 눕지 마세요
    귀성길 멀미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멀미약이나 부착제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먹는 약은 승차 30분 전, 붙이는 약은 최소한 3~4시간 전에 써야 효과가 있다. 멀미를 하면 옆으로 눕지 말고 차가 달리는 반대 방향으로 좌석을 젖혀 눕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면 명절음식 준비에 주부 허리가 휜다. 주부들은 전을 부치거나 추석음식을 조리할 때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물집(2도 화상)이 생기더라도 터뜨리면 안 된다. 화상 부위에 있는 옷이 살에 붙어있으면 억지로 떼지 말고 옷 위에 찬 수돗물을 흘려 빨리 식혀준 뒤 가위로 열어야 한다. 간장이나 기름·된장 등을 바르지 말고 소득거즈가 있으면 화상 부위를 덮어주는 것이 좋다. 붕대로 감을 때는 압박하지 말아야 한다.

    옥선명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추석에 성묘를 할 때 슬리퍼보다 구두나 운동화를 신고, 헐렁한 옷을 피하는 한편 잘 맞는 긴 소매 두꺼운 옷을 입는 것이 좋다”며 “향수나 헤어스프레이, 향이 진한 화장품 등을 피하고 벌이 좋아하는 음료수를 들고 다니는 것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 조심…가을 풀밭, 함부로 눕지 마세요
    ◆나들이 전염병 주의

    질병관리본부는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쓰쓰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이나 집단설사질환, 유행성 눈병 등 각종 전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성묘 후 1~2주 있다 열이 나고 춥고 떨리며 두통 등의 감기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지난해 유행했던 신종플루 외에도 유행성출혈열과 쓰쓰가무시병 등 가을에 유행하는 풍토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행성출혈열은 쥐의 폐에 있는 바이러스가 소변을 통해 사람의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환이다.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면 신부전증·저혈압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들쥐 배설물이 있을 만한 잔디에 드러눕거나 침구·옷을 말리지 말아야 한다.

    김광민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과장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에 나갈 때 피부가 노출되는 옷을 피하고 산이나 풀밭에선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며 “풀밭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고 귀가 후 반드시 목욕을 하고 입은 옷은 꼭 세탁할 것”을 주문했다.

    ◆추석 후 감기 걸리는 아이들 급증

    추석 때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건조하고 차가운 초가을 날씨로 아이들 호흡기 면역력에 빨간불이 켜진다.

    질병관리본부는 감기 등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서 심한 감기증상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만큼 귀가 후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먼 친척집까지 장시간 이동하면 피곤함을 느끼고 버스터미널·기차역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기 때문에 전염성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 부모들은 귀가 후에 아이들이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이 친척집에 가서도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하고 기름진 명절 음식보다는 나물이나 밤·대추 등 자연식이나 곡물류를 섭취토록 해 아이 면역력을 강화해줘야 한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원장은 “감기나 비염을 예방하려면 차가운 음료수 대신 감초대추차나 호박차·녹차 같은 따뜻한 한방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따뜻한 녹차를 마시면 코의 염증을 씻어낼 뿐 아니라 감기증상에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도움말=옥선명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광민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과장,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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