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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 공유와 협업'…삼성, 개발자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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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7일 '오픈소스 콘퍼런스'
    빅데이터·IoT 주제 논의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개발자 콘퍼런스를 연다. 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여는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와 같은 대규모 개발자 행사를 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OSCON)’를 개최한다. 네이버와 다음이 소프트웨어 개발자 행사를 국내에서 열고 있지만, 오픈소스 주제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유와 협업의 오픈소스 시대가 열리면서 소프트웨어 시장이 발전하고 있고 세계적인 IT(정보기술) 기업들은 오픈소스의 가치를 알고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며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지식과 개발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선 웹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등의 오픈소스 기술과 활용 방안을 주요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또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동에서 나타나는 특허 및 라이선스 문제와 오픈소스 관련 경험담 공유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갖기로 했다.

    행사 첫날에는 이민석 NHN NEXT 학장이 나서 소프트웨어산업에서 오픈소스 개발자의 의미와 양성 방안을 발표한다. 또 리눅스 라이브러리 ‘인라이튼먼트’의 창시자인 칼슨 하이츨러와 리눅스 커널 개발자인 허태준 씨, 조노 베이컨 익스프라이즈재단 수석이사도 발표자로 나선다.

    행사에 참가하려면 오는 15일까지 SOSCON 공식 홈페이지(www.soscon.net)에서 참가비 5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OSCON이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를 양성하고 오픈소스 산업과 생태계를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규모 개발자콘퍼런스인 삼성디벨로퍼스콘퍼런스(SDC)를 열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개최한 이 행사에선 타이젠 웨어러블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주제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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