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도 견물생심, 여름휴가 이후 상담 급증하는 성형부위?
[이선영 기자] 패션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이진미(29세) 씨는 늘씬한 몸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평소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듣지만 여름이 좋지만은 않다. 이유는 바로 평소 보정속옷과 일명 ‘뽕’이라 부르는 패드를 애용하고 있기 때문. 덥고 땀나는 날씨에 패드는 불편하기도 하면서 자신감을 떨어트리는 작용을 한다는 게 그의 고민이다.

특히 올 여름 휴가를 비키니 인파가 많기로 소문난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다녀오면서, 그녀의 스트레스는 더욱 커졌다. 옷을 입고 있을 때는 가슴 패드나 소위 말하는 ‘뽕’ 브래지어로 어느 정도 체형을 보완했지만, 비키니를 입자 여지없이 그녀의 정체(?)가 탄로나게 된 것. 결국 여름휴가 이후 그녀는 진지하게 가슴성형을 결심하고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중이다.

이처럼 피서 이후 가슴성형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것은 비단 이 씨만의 일은 아니다.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성형에도 통하는 것인지, 실제로 매력적인 가슴라인을 많이 보게 되는 여름 피서 이후 대다수의 여성들이 가슴성형에 대한 상담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곤 한다.

그리고 대다수의 여성들이 비키니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가슴라인을 선호하면서, 가슴성형의 트렌드도 ‘비키니 가슴성형’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비키니 가슴성형은 가슴성형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자연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슴 윗부분부터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라인을 형성함으로써, 인위적이지 않고 매력적인 가슴라인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이 그저 크게만 만드는 일반 가슴성형과의 차이점이다.

안전도 면에 있어서도 과거의 가슴성형과 최근의 가슴성형은 차이가 있다. 보통 가슴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은 가슴성형의 위험성과 부자연스러움이라는 두가지 부분에 대해 걱정하곤 한다. 쌍꺼풀이나 코수술처럼 일반화된 성형수술이 아니다보니 혹시나 싶은 안전사고의 우려는 물론, 수술 후에도 자연스럽지 못한 보형물로 인해 육안으로 수술여부를 확연히 알아볼 수 있을 것을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디성형외과의 비키니 가슴성형은 이러한 두 가지 우려를 해소시키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가슴 모양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개인마다 신체 특성이 다른 것을 고려해 다양한 정밀검사로 몸에 맞는 보형물과 사이즈를 선택한다. 수술 후 신체의 움직임에 맞춘 가슴의 출렁임과 누웠을 때 퍼짐의 정도까지 정밀하게 계산해, 인위적이지 않은 가슴으로 완성한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황동연 원장(아이디병원)은 “비키니 가슴성형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에 있다”며 “단순히 풍만한 가슴 보다는 개인의 체형과 신체 조건에 따라 비율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통해 가슴라인을 만드는 것이 이상적인 가슴성형이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안정성에 관해서는 “수술 전 정밀 검사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에 맞는 수술을 진행한다”며 “가슴 성형 수술 이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의와 상담하고 마사지나 고주파 관리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진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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