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향토제품대전이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9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6차산업 박람회’ 행사장 모습 / 한경DB.
2014 대한민국 향토제품대전이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9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6차산업 박람회’ 행사장 모습 / 한경DB.
[이선우 기자] 대한민국 향토제품대전이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1전시장 3홀)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주최, 엑스포서비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50여개 시·군의 각종 향토제품 100여 종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 추석선물로 수요가 높은 한우, 차, 주류 세트에서부터 매실, 산삼, 단호박, 고구마, 보리 등 다양한 농축산 가공제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5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이기 때문이다.

전남 고흥의 한우(등심 600g)는 4만원(정가 5만5000원)에, 보통육은 1만2천원(정가 2만3000원)에 판매되고 충남 해들초의 홍삼액과 톳흑마늘 진액세트는 각각 2만5000원(정가 4만6000원)과 5만원(정가 9만8000원), 경남 하동의 매실 발효원액(500ml) 2병은 2만4000원(정가 3만원), 경남 함양 산양삼가공사업단의 지리산 산삼주(750ml)는 4만원(정가 5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현재 시중에서 30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헛개나무 열매 가공제품(파우치, 병, 환)은 각각 25만원에 판매된다.

이 외에 농특산물 전문 유통기업인 '이화 컴퍼니'에서 운영하는 '추석선물 특별관'에서는 제주산 애플망고(3kg)를 9만9000원(정가 17만원)에, 1등급 한우갈비세트(3kg)는 14만원(정가 19만4000원), 안동사과(3kg)는 1만6천원(정가 3만원)에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

매일 3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관람객 가운데 5명을 뽑아 젓갈 4종세트(명란, 창란, 명태, 가자미식해)(정가 5만원)와 지리산 산청선물세트(정가 6만원)를 주고 마케팅대상 현장투표에 참여한 관람객 중 18명을 뽑아 천일염 세트를 선물로 준다.

행사장 내 이벤트 무대에서는 매일 향토제품 OX 퀴즈 행사가 열리고 누에고치로 인형 만들기(29일), 한우떡갈비 만들기(30일), 보존화 만들기(31일)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입장료는 3000원이다.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참관등록을 하거나 초청장을 소지한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ruralshow.co.kr) 또는 070-4335-1386/8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