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28일 한국관광공사, 인천의료관광재단과 의료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의료환승관광 새로운 시장개척
인천공항에서 교통체증 없이 30분 이내로 접근 가능한 위치의 의료기관(인하국제의료센터, 지안건강증진센터, 국제성모병원)에서 건강검진과 치과 및 미용, 한방 등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그동안 공항공사가 실시했던 인천․서울지역 환승투어에 더해 신규 환승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및 인천의료관광재단은 온라인 및 SNS 등을 활용한 공동 홍보뿐 아니라 팸투어 진행, 인터넷 사전예약 시스템 구축, 인천공항 환승 안내카운터를 통한 환승객 직접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국가관문인 인천공항이 기존의 ‘서비스포트’, ‘컬처포트’에 더해 ‘헬스포트’라는 새로운 개념을 앞서 도입함으로써 동북아 허브공항에 걸맞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의료상품의 편리하고 신속한 이용이 가능한 One-Hour Medical Service System을 제공함으로써,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관광공사 및 인천의료관광재단과 전폭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 환승 프로그램을 환승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시키고, 중국 및 러시아 등 주요 전략시장의 환승객 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12년 기준 6시간 이상 체류 환승객 : 63만명
아울러, 신규 의료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 개발하여 환승객 유치를 강화함으로써 금년에 1만 명 이상의 의료 환승객을 유치하고, 국내 관광수입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