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휴대전화 가입비를 기존 1만8000원에서 9000원으로 50%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입비 인하는 지난해 8월 40% 인하에 이은 두 번째다. LG유플러스는 가입비를 단계적으로 낮춰 2015년 8월까지 완전히 폐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요금제 대비 음성통화량 혜택을 늘린 장애인 전용 42 요금제를 이달 29일부터 추가로 선보인다. 향후에는 장애인 전용 요금제의 데이터와 영상통화 제공량도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노년층의 통화패턴에 따른 시니어 34요금제를 출시한다. 선불 요금제의 음성통화 요율도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가입비 인하 및 신규 요금제 신설로 일반 가입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 사회약자 계층의 가계 통신비 부담이 한층 완화되는 한편 서비스 이용 만족도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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