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공정장비 전문기업 탑엔지니어링이 중국 글로벌 패널업체인 BOE(Chongqing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와 82억 규모의 LCD 디스펜서(Dispenser) 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탑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가 지난 2012년 BOE에 디스펜서를 납품한 이후 추가로 공급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수출에 돌입한 GCS(Glass Cutting System) 장비 공급 가능성까지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BOE는 현재 중국 베이징에 월 10만장 규모의 8세대 양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최근에는 10세대(2,880×3,130㎜) 라인 구축까지 검토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회사입니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속적인 엔저 현상으로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치열한 연구개발과 거래처 다변화를 통해 앞으로도 수주확대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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