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주택 판매 두달째 감소…예상치도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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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43만건)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전달(7.0%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이자율 상승과 근로자 임금 정체 등이 주택 판매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남부 지역에서의 판매는 8.1% 늘었으나 북동부가 전달보다 30.8%나 급감한 것을 비롯해 서부와 중서부도 각각 15.2%, 8.8% 감소했다.
신규주택 재고 물량은 20만5000채로 2010년 8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현재 주택시장 상황에서 이들 재고를 소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11년 10월 이후 가장 긴 6.0개월로 예상됐다.
신규주택 평균 가격은 26만9800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9%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택 부동산 경기의 회복세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