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과 정유미, 성준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다.



25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3회에서 한여름(정유미)은 결국 강태하(에릭)와 일하는 것을 결정지었다.



어릴적 맹장수술했던 돈까지 받아가는 모친 신윤희(김혜옥)로 인해 재정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어쩔 수 없이 계약을 체결한 것. 이에 한여름과 강태하, 윤솔(김슬기)은 업무차 만났다가 함꼐 BAR에 가서 회포를 풀었다.



세 사람이 맥주를 한 잔 마셨을때 바에서 노래를 부르던 밴드가 한여름을 지목해 무대로 불렀다. 이에 한여름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게 됐고 남자친구 남하진(성준)의 전화를 받을 수 없었다. 결국 남하진은 솔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인지 물었다.



윤솔이 대답하길 꺼려하자 남하진은 "어차피 추적 어플 깔려있다. 솔직히 말하라"고 말했고 윤솔은 자신들이 있는 술집에 대해 털어놨다. 이후 윤솔은 강태하에게 "지금 여름이 남자친구 온데. 두 사람 사겼던 거 비밀로 해. 여자의 과거는 무조건 덮어놔야 한다더라"라고 귀뜸했다.



강태하는 한여름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지켜보며 과거 추억에 잠겼다. 첫 만남부터 헤어지던 순간까지 모든 순간들이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찰나 바에 남하진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남하진은 웃으면서 여름을 바라봤고 여름 역시 남하진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두 사람 사이에 달콤한 미소가 오고갔다. 그제서야 강태하도 남하진이 온 곳을 보고 그를 바라봤다.



강태하는 그 남자를 바라보며 `이 남자는 자기가 가진 여자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 남자의 눈빛을 확인하고는 `이 남자는 알고 있다. 자기가 가진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껴졌다. 눈빛에서`라며 그를 무섭게 노려봤다. 라이벌을 마주친 한 남자의 눈빛이었다.



그제야 남하진도 강태하를 바라봤다. 분명 호텔에서 한여름과 마주쳤던, 그리고 한여름이 하룻밤을 보냈다던 남자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노려봤고 그런 두 사람을 본 한여름은 당황했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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