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장중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상승 반전했다.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포인트(0.16%) 오른 2060.00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벤트 확인과 우크라이나발(發)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겹치며 혼조 마감했다.

외국인이 장중 매수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 원과 12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홀로 75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은행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건설, 금융, 제조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NAVERSK텔레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실적부진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종목별로는 동부하이텍이 매각 본격화 소식에 급등하고 있고, 음원주(株)는 가격 인상 기대감에 줄줄이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오름세다.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0포인트(0.55%) 오른 569.4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억 원과 2억 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35억 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1거래일 만에 반등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0.22%) 오른 101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