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33만7500달러(한화 약 3억4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소연은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을 뿐 아니라 캐나다 오픈 역사상 최소타 신기록(종전 18언더파)을 새롭게 올리기도 했다.





유소연의 LPGA 투어 우승은 지난 2012년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 이후 2년만이며 개인 통산 3승째다.





특히 최나연(27·SK텔레콤)이 2타차 2위(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데 이어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3위(18언더파 270타)에 오르는 등 1~3위까지를 모두 한국 선수들이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위 그룹에 4타차로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전반홀에서만 4개의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소연의 가벼운 우승이 전망됐으나 후반들어 10번홀(파5)과 15번(파4)에서 보기를 범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최나연은 보기없이 버디만 세개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한타차로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소연은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반면 최나연은 파에 그쳐 다시 두타차로 벌어졌고, 유소연이 나머지홀에서 파를 잡아내며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한편 지난 11일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지난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차지한 박인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한국 여자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유소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소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역시 대단하다" "유소연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가히 완벽한 선수다" "유소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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