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별거·게임중독…이혼 서류도 '객관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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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방 줄이기 위해 유형화
서울가정법원, 내달부터 적용
서울가정법원, 내달부터 적용

이처럼 이혼하는 과정에서 소장에 혼인 파탄 원인을 서술형으로 적다가 심한 감정 싸움에 빠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법원이 새로운 대책을 내놨다. 혼인 파탄 원인을 유형별 객관식으로 표시해 감정이 과잉된 언어를 막고, 친권자·양육자 지정 등에 관한 의견을 자세히 기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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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장은 크게 원고·피고와 자녀의 신상 정보, 청구 취지, 청구 원인을 적는 세 부분으로 나뉜다.
가장 크게 바뀐 내용은 ‘청구 원인’이다. 결혼 파탄의 이유를 기술할 수 있던 예전 방식과 달리 제시된 유형에 ‘V’ 표시를 하는 방식으로 이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밝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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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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