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2014 스마트국토 엑스포] 서울 달리는 '올빼미 버스', 집 주소와 다른 곳서 잡히는 휴대폰 분석해 노선 확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가 지난해 9월부터 운행 중인 심야버스 일명 ‘올빼미 버스’는 방대한 네트워크 자료를 분석해 이를 정책으로 현실화한 빅데이터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서울 시내를 9개 노선으로 나눠 밤 12시부터 오전 5시까지 4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이 버스는 하루 평균 6000여명이 이용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밤 12시를 넘긴 시간에 집주소와는 다른 곳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통신 데이터를 분석한 뒤 버스 노선을 선정한 결과다.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공간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활용되는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빅데이터 특별관’이 마련된다. 시민들이 빅데이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휴대폰 통화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빅데이터를 내놓고 있는 SK텔레콤 부스에서는 일반에 무료로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빅데이터 허브 시연과 빅데이터 분석 도구인 ‘엑스레이 맵’을 통한 활용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 분석 서비스와 상권분석 리포트를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해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LH도 휴대폰 통화량과 신용정보, 청약통장 가입 정보 등을 활용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입지 선정 모델과 같은 정책 분야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시연한다. 지역과 날씨에 따른 판매정보 분석 및 스마트폰 차량관리 등과 같이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빅데이터 사례도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커피와 프림, 설탕량을 입력하면 이에 맞게 커피를 만들어주는 ‘스마트 커피자판기’와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4D 입체영상을 통해 소규모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킹돔라이더’, 동작인식 센서를 활용한 소방안전교육기기 등의 공간정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처음 만난 SKT-삼성전자 수장…정재헌 "필름 회사 다 망하겠다" [MWC 2026]

      "필름 회사 다 망하겠네요"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이 2일(현지시간)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 현장을 찾아 삼성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본 뒤 이렇게 말했다. 이날 정재헌 사장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처음 만나 갤럭시 S26 모델과 트라이폴드 등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했다. 정 사장은 노 사장과 함께 삼성의 스마트 글래스인 '갤럭시 XR'을 착용하고 갤럭시 워치를 통해서는 항산화 수치를 재는 등 직접 상품을 만지고 체험했다. 이날 정 사장은 갤럭시워치에 항산화 수치 '75점'이 뜨자 "어제 고기를 괜히 많이 먹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부스에 이어 메타, 샤오미 부스를 차례로 방문하며 기술을 체험했다. 한국과 미국, 중국의 통신 기술을 연이어 체험한 셈이다. 정 사장은 3국의 기술 차이에 대해 "다들 지금 축구하는 바가 AI로 일치한다"며 "각 디바이스나 기기들이 이 분산되지 않고 전부 통합되는 데 특히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삼성은 단순 AI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것을 넘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어떤 기술을 가장 필요로 할까를 잘 정말 찾아낸 것 같다"고 평가하며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이디어 부족으로 지금까지 글로벌 기업이 못한 걸 잡아냈다는 게 앞서가는 기업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샤오미 부스를 방문하고는 "사실은 좀 놀랐다"는 소감을 남겼다. 정 사장은 "AI 시대에 가장 화두가 되는 '연결'을 단일 기업이 모두 할 수 있다라는 부분을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특정 어떤 분야의 또는

    2. 2

      "보여줄 게 없으면 사람도 없다"…세계 최대규모 통신 박람회 오픈런 해보니 [MWC 2026]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공식 개막하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은 오전 7시 30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세계 통신사업의 트렌드를 가장 빨리 파악하기 위해 나선 통신사업자와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다.공식 개막일에도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린 부스는 중국 휴대폰기업 '아너'였다. 각국에서 모인 통신업계 사람들은 아너 부스에 놓인 세계 최초의 로봇 휴대폰을 직접 보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했다. 2대의 휴대폰을 아너는 관람객들을 로봇폰 앞에 세워놓고 얼굴을 인식시킨 뒤 로봇 카메라가 해당 인물을  따라오는 모습도 시연했다.아너는 로봇 휴대폰과 함께 로봇 손, 휴머노이드 본체 등 피지컬AI 시장을 정조준하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9시 정각에 맞춰서는 전문 댄서와 함께 춤추는 휴머노이드도 볼 수 있었다. 아너 기술총괄은 이날 "우리의 휴머노이드 기술이 세계 시장에 한 방을 날린 계기가 됐다"라며 "이 넓은 피라 그란 비아에서 우리 부스만큼 붐비는 곳이 없다"고 자신했다. 또다른 중국 기업 샤오미가 내놓은 하이퍼카에도 인파가 몰렸다. 하이퍼카 앞에서 샤오미 관계자의 설명이 시작되자 다른 부스에서 이를 듣기 위해 자리를 옮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던 노키아도 올해 네트워크 기반 피지컬AI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로봇을 들고 나오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건 부스 간 인파의 격차였다. '보여줄 것' 없이 오로지 통신·네트워크 기술만 들고 나온 기업의 부스는 외면당했다. MWC가 더이상 네트워크만이 아닌 AI와 휴머노이드 등

    3. 3

      '로봇 스마트폰' 보려 관람객 장사진…中, 피지컬 AI로 MWC 점령

      “개막 직후인데도 로봇 휴대폰을 체험하려면 줄을 10분 넘게 서야 합니다.”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 개막 첫날, 관람객의 관심은 온통 중국으로 쏠렸다. 중국 스마트폰 기업 아너(Honor)엔 ‘로봇 스마트폰’을 체험하려는 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처음 공개된 ‘아너 로봇 폰’은 후면에 달린 ‘카메라 로봇’으로 눈길을 끌었다. 로봇 팔처럼 스스로 피사체를 따라 움직이며 촬영 각도와 구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너는 개막 시간인 오전 9시에 맞춰 직접 개발한 휴머노이드를 무대 위에서 춤추게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 유럽 통신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인공지능을 장착한 피지컬 AI 단말기라는 점을 보여준 상징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사실상 중국 기업의 무대”올해 MWC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다. 개막 전부터 글로벌 통신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통신 장비 기업 화웨이 부스로 몰려갔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메인 전시장인 한 홀 상당 부분을 채우며 금융·헬스케어·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AI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장에서 만난 노키아 관계자는 “올해 MWC는 사실상 중국 기업이 주도하는 행사처럼 보일 정도”라며 “AI 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한 사례를 가장 많이 보여주는 곳도 중국 기업”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88개 기업이 참가한 중국은 올해 약 350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다. 로봇, 드론, 산업용 자동화 장비 등을 전면에 내세운 기업이 늘어나면서 전시장 분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