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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상승 흐름 지속…경징계 KB금융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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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47포인트(0.56%) 오른 2055.68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고용과 주택, 제조업 지표 등의 호조에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올랐다. 이날 코스피 역시 오름세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로 564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4억원과 50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89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 음식료 종이목재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LG화학 KT&G LG디스플레이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KB금융이 경영 공백 우려에서 벗어나면서 전날 4% 급락 충격을 딛고 1.78% 상승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도쿄지점 불법대출비리 연루사건 및 주전산기 교체 문제 등과 관련해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해 경징계 처분인 주의적 경고 결정을 했다.

    삼양홀딩스로 흡수합병되는 삼양엔텍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건설주는 담합으로 인한 관급공사 입찰제한 결정에 약세다. 입찰제한 처분을 받은 동부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 한라 등이 3~7%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3.72포인트(0.66%) 오른 566.24다. 개인이 70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과 16억원의 매도 우위다.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포티스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5원(0.41%) 내린 101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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