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병으로 사망한 배우 김진아의 행복한 생전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진아는 21일 하와이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지병으로 숨졌다. 김진아는 과거 남편 케빈 오제이 씨, 아들 매튜와 함께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980년대를 풍미한 여배우 중 한 명인 김진아는 2000년대에도 국내 방송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2001년 드라마 `명성황후`, 영화 `하녀` 등에 출연했으며 2011년에는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2012년에는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등장하기도 했다.

고인의 생전 모습에서는 남편, 아들과의 즐거운 한때를 볼 수 있어 더욱 팬들을 슬프게 한다. 한편, 김진아의 동생인 탤런트 김진근과 그의 아내 정애연은 하와이에서 장례식을 마친 뒤 귀국했다. 김진근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21일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 달 전 하와이로 떠났다.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김진아, 아들도 아직 어린데..." "김진아 사망, 한 시대를 풍미한 여배우가 가다니 슬프다" "김진아 씨,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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