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건강한 인생] 흑혈변 나온다면…식도·위 출혈 의심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건강한 인생

    장익경 의학전문기자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건강 궁금증, 속시원히 답해드립니다!
    Q 저는 40대 직장 남성입니다. 최근 대변이 검은색을 띠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변은 황금색이 아니면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대변 색과 건강 문제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이명훈(40서울 종로구)

    A 대변에서 피가 관찰되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위장·대장 같은 소화기관의 어딘가에 상처를 입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혈변의 색을 보면 어느 소화기관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의 출혈 부위가 항문에서 멀어질수록 대변의 색깔이 검고, 콜타르같이 점도가 끈끈합니다. 선명한 색깔의 피가 시간이 지나면서 검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적혈구 속에 포함된 헤모글로빈이 위산과 반응해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검은색에 가까운 매우 어두운 빛을 띠게 됩니다. 때문에 식도·위·십이지장 등에서 출혈이 생기면 자장면처럼 검은 ‘흑혈변’이 나옵니다.

    나이가 많은데 흑혈변이 관찰되면 식도암, 위암 같은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철분제제, 비스무스(bismuth) 제제 등 약물을 복용하거나 시금치, 선지 같은 음식을 먹어도 흑혈변을 볼 수 있어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반면 항문 가까이에 있는 직장에서 출혈이 생기거나 치질이 있으면 붉은색이 눈에 보이는 ‘선혈변’이 관찰됩니다. 대부분 선혈변은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원인이지만 대장암 가능성도 열어둬야 합니다.

    담도가 막혀 담즙이 장으로 못 가는 담도 폐색증이 있으면 하얀색 변이 나옵니다. 대변이 황금색이나 갈색이 되는 것은 담즙 색소인 빌리루빈이 대변을 착색하기 때문입니다. 담도 폐색증으로 이 과정이 차단돼 흰색을 띠는 것입니다. 드물지만 이때 담도암이나 췌장암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평소 대변 색에 변화가 생기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게 바람직합니다.
    [건강한 인생] 흑혈변 나온다면…식도·위 출혈 의심을

    도움말 = 최황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는 국내 주요 병·의원들과 손잡고 매달 의료상담 코너인 ‘건강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게재하고 있다.

    그동안 알고 싶었던 건강 질문을 매월 15일까지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사진·ikjang@wowtv.co.kr)와 이준혁 기자(rainbow@hankyung.com)에게 보내면 속 시원히 답해준다.

    ADVERTISEMENT

    1. 1

      '우주센터' 품은 전남, 방산혁신클러스터 도전

      전라남도가 국방 우주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인다.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방산기업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오는 5월까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공모한다. 도는 ‘우주와 방산의 융합’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공모에 나선다.고흥에는 국내 유일한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 중 제2공구는 고체연료 기반 제조와 국방 분야에 특화했다. 여기에 민간 우주개발의 핵심인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과 국방위성 전용 발사시설 계획까지 더해져 국방 우주산업 거점으로 제격이라는 판단이다. 순천은 금속 가공·정밀기계 등 제조 기반이 있어 부품·소재 산업 집적화도 가능하다.도 관계자는 “고흥의 우주 인프라와 순천의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 안보 강화, 국방위성 발사 능력 확보, 우주발사체 자립화 등 정책에 전라남도의 우주 인프라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라남도는 공모 참여를 위해 방산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방위산업 육성, 지원 조례 제정, 방위산업 발전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한화·현대로템·대한항공·이노스페이스 등이 참여하는 전남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산·학·연 협력체계도 구축했다.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위산업 진입을 원하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 및 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 국가 핵심 사업이다.전라남도 관계자는 “전국 어디에도 없는 전남만의 독보적 우

    2. 2

      충북, 바이오 스타 中企 키운다…R&D부터 수출까지 지원

      충청북도가 바이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제품화와 수출로 연결하기 위해 전주기 지원에 나섰다.충북도는 글로벌 인증 기준 강화와 임상·비임상 시험 비용 상승으로 중소 바이오기업의 사업화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연구개발부터 인허가, 해외 판로개척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도는 의약·의료기기 분야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의료기기 기술개발, 글로벌 퍼스트 연구개발, 의료기기 스타 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을 통해 총 6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과제당 최대 1억원의 도비를 투입했다.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이달부터 바이오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시설에서 임상 및 비임상 시험용 시료 생산을 지원한다.인허가와 시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도는 바이오 제품 안전성·유효성 시험 비용 지원사업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인증기관에서 수행하는 시험 비용 일부를 보조할 계획이다.의료기기 원재료 안전성 특성 분석과 의료기기 인증·인허가 획득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인증·인허가 획득 지원사업은 사전 진단부터 시험평가, 기술지도, 인증 취득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된다.해외시장 개척 지원도 확대한다. 도는 ‘싱가포르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와 ‘동남아시아 의약품 원료·제약 박람회(CPHI)’ 참가를 지원해 바이어 발굴과 수출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청주=강태우 기자

    3. 3

      대전, 우주·로봇 혁신기업과 업무협약

      대전시는 6대 전략산업인 우주와 로봇 분야 핵심 기업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거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협약에는 국내 초소형 위성 선두 주자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나라스페이스)와 사족보행 로봇 혁신 기업인 라이온로보틱스가 참여했다. 협약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이 대전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투자, 기술사업화를 연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전투자금융은 연구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지원을 담당한다.최근 코스닥에 상장한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 설계, 제작, 발사, 운영과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달 대전테크노파크 IT 벤처타운 내 연구개발(R&D) 센터를 여는 등 연구개발 거점을 대전으로 확장 이전한다. 대전에 본사를 둔 라이온로보틱스는 황보제민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기술 기반 기업이다.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2’를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대전=임호범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