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이 복수에 실패하자 자살을 기도했다.



14일 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에서는 윤강(이준기 분)과 수인(남상미 분)에게 총을 겨눴던 혜원(전혜빈 분)이 끝내 방아쇠를 당기지 못했다.



앞서 혜원은 윤강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에 복수심으로 불 타 올랐다. 결국 혜원은 하인과 총을 들고 수인의 뒤를 밟아 윤강의 거처를 찾아갔고 총을 겨누며 “내가 경고했지, 저 사람 죽인다고. 아마 그게 지금이 될 것 같다”며 차갑게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제 아버지를 대신해 빚을 갚는 거다. 그리고 제 마음을 흔들었던 윤강 도련님에 대한 마지막 작별 인사다”라며 고했고 하인이 방아쇠를 당기려 한 그 때 윤강이 총을 빼앗아 하인을 제압했다. 그러자 혜원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총을 수인에게 겨눴다.



그녀는 “저한테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빼앗아 갔으니 저도 윤강 도련님한테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빼앗겠다”며 표독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복수극은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윤강이 그녀에 총구에 총을 쏴 혜원을 쓰러뜨린 것.







아버지를 잃고 복수에도 실패한 혜원은 결국 극단 적인 선택을 했다. 그녀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눴고 말리는 하인의 손길을 뿌리치며 “놔라. 더 이상 이렇게 살 순 없다. 이렇게 비참하게는 살고 싶지 않다”며 울부짖었다.



하지만 이 순간 다행히도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 최원신(유오성 분)가 등장했고, 혜원은 다시금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됐다.

한편, 이날 군란이 벌어져 반란군과 맞닥뜨린 정회령(엄효섭 분)은 끝내 죽음을 맞고 말았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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