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신생아 출산 후 방치 … '영아살해' 20대女 검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생아를 낳고 모텔 욕실에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모텔 욕실에서 신생아를 낳은 후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영아살해)로 이모 씨(25·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모텔 객실 내 욕실에서 신생아를 낳은 후 버려두고 도주, 결국 신생아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전날 모텔에 투숙해 밤사이에 출산한 이 씨는 비닐 위에 아이를 놓아둔 채 모텔에서 나가 인근 PC방에서 게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과의 성관계를 통해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이 씨는 “아이를 놔두면 누군가 수습하겠지 하는 마음에 버려두고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자신의 아이를 고의로 살해했는지 여부 등을 부검을 통해 규명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모텔 욕실에서 신생아를 낳은 후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영아살해)로 이모 씨(25·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모텔 객실 내 욕실에서 신생아를 낳은 후 버려두고 도주, 결국 신생아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전날 모텔에 투숙해 밤사이에 출산한 이 씨는 비닐 위에 아이를 놓아둔 채 모텔에서 나가 인근 PC방에서 게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과의 성관계를 통해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이 씨는 “아이를 놔두면 누군가 수습하겠지 하는 마음에 버려두고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자신의 아이를 고의로 살해했는지 여부 등을 부검을 통해 규명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