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변정수가 “학창시절에 남자 화장실을 사용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변정수는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중 “과거에는 외모와 행동, 또 말투까지 남자 같았다. 짧은 머리에 키도 크고 옷까지 남자처럼 입어 여자화장실을 쓸 수가 없었다”며 “어쩔수 없이 남자 화장실을 써야만 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변정수의 발언은 ‘결혼후에 가장 많이 변한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주제의 대화가 진행되던 중 자연스레 이어졌다. 변정수는 “결혼후에 여성스럽게 변했다. 학창시절에는 남학생보다도 여학생들에게 더 인기가 많았다”면서 “내가 가진 보이시한 매력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일부러 목소리도 낮은 톤을 유지했다. 털털한 모습을 보이려고 일부러 옷에 물감 얼룩까지 묻히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MC 강용석이 “아무리 그래도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냐”고 묻자 변정수는 “아무도 내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신경도 안 쓰고 볼 일을 보느라 벽만 보고 서 있더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그렇게 남자처럼 하고 다녔는데 어떻게 결혼까지 하게 됐나’라는 질문에는 “남편이 처음으로 나를 여자로 봐줬다”라고 인상적인 대답을 내놨다. 변정수는 “남편을 만나 난생 처음 색다른 감정을 느꼈다. 남편이 적극적인 구애도 크게 작용했다.

‘나와 결혼해야 한다’고 말하는 남편에게 세뇌교육을 당한 것 같다”며 결혼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놔 좌중을 웃겼다. 변정수의 보이시한 학창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12일(화) 밤 10시 55분에 방송되는 `유자식 상팔자` 62회에서 자세히 들어볼수 있다.



한편, ‘유자식 상팔자’는 최근 개편 후 5%대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까지 압도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분은 5.0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를 기록했다.
리뷰스타 송숙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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