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데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격은 종전의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습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3천556억원, 영업이익은 32.8% 급증한 1천236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배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동사는 점진적인 실수요 확대와 비용통제 효과에 따른 양호한 실적 성장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한 "통상임금 충당금 설정에 따른 실적 기저효과까지 감안 시 하반기 동사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8.2%, 46.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배 연구원은 "동사는 증설효과의 점진적 반영과, 타이트한 비용통제에 힘입어 확연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 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2014년 주당배당금(DPS) 역시 전년대비 37% 증가한 1,000원(시가배당률 3.0%) 예상돼 고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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