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김신영이 ‘해투’에 합류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 스스로를 ‘인턴MC’라 부르는 조세호와 김신영이 첫 등장했다. 7년 동안 ‘해투’를 지킨 신봉선과 ‘개콘’ 대세 허경환이 아쉽게 하차하면서 조세호와 김신영이 새롭게 투입된 것.



이들은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이라는 ‘해투’ MC 앞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인턴’이 끝나면 사우나복을 입겠다며 노란 병아리 티를 입고 온 조세호와 김신영은 비슷한 외모로 스스로를 ‘데칼코마니’라 부르며 캐릭터를 굳혔다.



특히 절친한 신봉선을 제치고 MC자리를 꿰찬 김신영은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대형 프로그램이라 거절할 수 없었다”며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예능 대세’로 데뷔 이후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세호는 출연자 박잎선이 출연한 영화 ‘눈물’을 언급하며 “저도 당시 어린 나이라서 10대들의 이야기에 공감됐다”는 말을 꺼냈다. 하지만 유재석은 ‘눈물’이 노출 영화라는 것을 알고 “나이게 어떻게 됐었냐”고 짓궂은 질문을 던진 것. 잠시 당황하던 조세호는 “스무 살?”이라고 대답하며 “좀 유쾌하게 넘어가줄 수 없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등장에서 웃음을 자아낸 조세호에 박명수는 경계를 하는 눈빛을 보냈다. 유재석 역시 “웃겨서 노려보는 거다. 남이 웃기는 걸 싫어한다”며 긴장하지 않고 게스트들에게 질문을 던디며 제몫을 톡톡히 다한 조세호를 칭찬했다.



조세호와 김신영의 활약에 ‘해투’ MC 유재석은 “두 분 오늘 재밌었다. 다음 주 스케줄은 미리 빼놓지 마라. 내가 톡 하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조세호는 “이대로 쉽게 물러나진 않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고, 김신영 역시 “다음 주에는 저글링하며 들어오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그동안 ‘해투’를 묵묵히 지킨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과 어색하지 않게 어울린 조세호와 김신영은 자연스러운 웃음을 자아내며 입지를 굳혔다.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조세호와 김신영이 노란티를 벗고 사우나복을 입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뷰스타 송지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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