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러시아의 서방 제재 여파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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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8% 내린 6597.3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0% 하락한 9038.9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36% 급락한 4149.83으로 각각 마감했다.
증시는 전날에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지정학적 악재에 짓눌렸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미국과 유럽연합(EU)산 농산물과 식품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재보험사인 뮌헨리가 2% 이상 하락했다. 뮌헨리는 2분기 순이익이 7억65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 7억8800만 유로보다 낮았다.
아디다스는 북미에서 골프장비 수요 감소 등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2%포인트 하향조정함에 따라 주가는 3%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반면 세계 최대 식품회사인 네슬레는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이 4.7%라고 밝혀 전문가들의 전망치(4.5%)를 소폭 웃돌았고 하반기부터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혀 3.7% 급등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