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軍 일부 철수…가자 공습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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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8일 가자지구 공습을 시작한 이래 27일째 된 이날도 팔레스타인에서는 사상자가 속출했다. 이스라엘의 이날 공습으로 가자 남부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일가족 10명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가자 보건부는 밝혔다. 이로써 가자에서는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측 희생자가 1737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도 91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내각이 가자지구 작전 중단을 결정했으며, 병력을 철수한 뒤엔 작전 성공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2008년 12월~2009년 1월 가자지구 침공 당시에도 일방적인 휴전 선언으로 교전을 중단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