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논란`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여자축구 선수 박은선이 결국 러시아 이적을 택하자 많은 이들이 쇼트트랙 선수인 빅토르안(안현수)를 상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6개 구단은 서울시청 소속 선수인 박은선을 뛰지 못하도록 한국여자축구연맹 측에 `성별 검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져 큰 논란이 벌어졌다.





그간 박은선은 성별 논란 때문에 어려운 시기를 보내왔다. 이에 박은선은 "고등학교 졸업 후 실업팀 왔을 때와 비슷한 상황 같아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 올림픽 검사 때도 수치심 느꼈는데 지금은 그보다 말 할 수도 없는 심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박은선 러시아 이적은 국내 쇼트트랙 기대주였던 빅토르안 안현수를 상기하게 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안 안현수는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국내에서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한국빙상연맹의 파벌과 폭행 논란 등 갈등을 겪다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했다. 이후 2014 소치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러시아의 영웅으로 급부상했다.





박은선의 러시아 이적 결정에 네티즌들은 "박은선 러시아 이적, 그녀의 행보가 안현수와 너무 닮았다" "박은선 러시아 이적을 보니 안현수가 생각난다" "박은선 러시아 이적, 안현수를 놓친 것은 두고두고 후회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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