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더위를 더위로 이기려는 `이열치열`의 매콤한 메뉴가 인기다.



매운 음식을 먹게 되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에 열을 내면서 땀이 배출되며 몸 속의 열을 떨어뜨린다는 효과가 의학적으로 입증됐다. 또한 매운 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으로 느낄 수 있어 매운 음식 섭취시 자극된 뇌가 아드레날린을 분비해 일시적으로 청량감을 느끼게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심리적 효과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에선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영양만점의 매콤한 메뉴를 내놓고 있다.



★다이어트 걱정 끝, 고단백 저지방 황태를 매콤하게





애슐리의 `매콤 여름 황태 국수`는 쫄깃한 칡냉면에 황태와 열무김치를 듬뿍 넣고 버무려 무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궈주는 2014년 애슐리 서머 대표 메뉴다. 칡의 독특한 향과 쫄깃하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면발에 식감이 뛰어난 황태와 제철 채소인 열무가 듬뿍 들어있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황태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아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여성을 비롯해 수험생이나 성장기 아동과 나이 드신 분들에게 좋다.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듯이 황태에는 간을 보호해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과음 후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뿐 아니라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철, 인이 풍부해 여름철 무더위에 쇠한 기력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다.



애슐리의 ‘매콤 여름 황태 국수’는 고영양의 황태와 작고 가늘지만 대가 굵고 푸른 잎이 많아 봄부터 여름 내내 김칫거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열무의 아삭함, 입맛을 살리는 매콤한 양념과 잘 어우러져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 매콤한 열혈오리





최근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국내 최초 가금류 정육점 ‘다향 착한정육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국내 오리업계 1위 브랜드 다향오리는 더위를 잊을 만큼 화끈하게 매운맛의 ‘다향 열혈오리 불고기 덮밥’을 출시했다.





‘다향 열혈오리 불고기 덮밥’은 열대야 같은 무더위로 쉽게 잠도 못 이루고 입맛도 떨어진 소비자들에게 탁월한 일품 메뉴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오리고기를 풍미 깊은 매콤한 소스와 함께 요리해 입맛을 돋우고 기력을 회복시킨다. 특히,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육류로 칼로리가 낮아 여름철 몸매 관리에 민감한 여성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매워질수록 인기 올라가는 건? 비빔면





팔도의 `팔도쫄비빔면`은 `팔도비빔면`의 매운맛 버전으로 스코빌지수(SHU, 매운맛 평가지수)가 2768SHU로 비벼먹는 라면제품인 `비빔면` 류 중에서는 가장 매운 제품이다. `팔도쫄비빔면`은 4월 시장에 출시된 이후 1개월 만에 농심 `찰비빔면`과 오뚜기 `메밀비빔면`을 제치고 2위로 등극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팔도쫄비빔면`의 인기 요인은 쫄면 같은 식감의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과 맛있게 매운 비빔소스가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 홍고추페이스트와 사과과즙 함유량을 높여 강렬하게 매우면서도 새콤달콤한 양념장의 맛이 살아 있다는 평이다. 또 찰감자 전분을 넣어 쫄면 면발과 같은 식감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팔도쫄비빔면`은 한여름 무더위에 시원하면서도 `이열치열` 매운맛으로 입맛을 살릴 뿐만 아니라 불고기, 삼겹살, 군만두 등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요리법으로 ‘모디슈머(Modify+Consumer: 기존 레시피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기호에 맞게 섞어 먹거나 새로운 조리법을 만드는 소비계층) 열풍을 지속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사진=애슐리, 다향오리, 팔도)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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