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장나라와 입덧의 고통을 함께 겪는 중이다.



23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여유로운 주말에 콩국수를 즐기던 중 돌연 입덧 증세를 보이는 이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계모(나영희 분)가 파김치를 꺼내기 위해 냉장고를 열자 갑작스레 헛구역질을 시작한 것.



때마침 집으로 들어오던 김미영(장나라 분) 또한 냉장고 냄새에 심한 입덧을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헛구역질을 하는 모습에 할머니 왕회장(박원숙 분)은 무척이나 흐뭇해하는 모습이었다.



“경사가 따로 없다. 이게 바로 천생연분들만 한다는 쌍입덧 아니냐” 라고 박수를 치는 왕회장의 모습 뒤로 “냉장고 문 좀 닫아” 라며 괴로워하는 이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두 사람은 냉장고 냄새를 견딜 수 없어 그들의 방에서 따로 식사를 해야 했다. 본의 아니게 주어진 둘만의 시간에 어색해하는 두 사람이었다. 괜히 민망해진 이건은 “어이가 없네요. 기가 막힙니다. 임신도 안 했는데 입덧이라니” 라고 헛웃음을 지었고 이를 보던 김미영은 “입덧 아닐 거예요. 괜찮아지겠죠” 라고 무심하게 답했다.



김미영은 아이를 낳고난 뒤 이건의 곁에서 자국 안 남는 ‘포스트잇’처럼 떨어져줘야 한다는 생각에 미리 선을 긋고 있는 중이다. 아직 김미영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지 못한 이건이었지만 자신이 먹고 있던 콩국수를 어색하게나마 덜어주는 그의 서툰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능청을 떨며 김미영에게 합방을 권하는 이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뷰스타 김희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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