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샘암 가족력 있으면 정기검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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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월중 권고안 발표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는 22일 “세계적으로 갑상샘암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단순히 초음파 검사를 통한 검진이 많아졌기 때문이 아니라 갑상샘암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며 “갑상샘암 검진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은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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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목 부위에 뭔가가 만져지는데 결절(혹)이 크거나 최근 갑자기 커진 경우, 결절이 커서 호흡곤란 증상이 보이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경우, 갑상샘에 덩어리가 있으면서 목소리가 변했다면 갑상샘암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체 말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회에 따르면 갑상샘 종양은 성인의 평균 4~7% 정도에서 발견된다. 정재훈 삼성서울병원 갑상선센터장은 “일본의 후쿠시마포럼에서 최근 10년간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갑상샘암이 2.5배 정도 증가하는 등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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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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