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제2기 출범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925억원(10.3%)이 증가한 9938억원으로 편성해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일반회계는 607억 원(9.7%) 증가한 6897억원, 특별회계는 318억원(11.7%) 늘어난 3041억 원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 여객선 침몰 등 재난사고 이후 시설물 안전점검 결과 필요경비와 세종 2기 비전실현, 정부예산 확보에 따른 사전용역 등 시급한 사업위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공공질서 및 안전 16억원, 교육 41억원, 사회복지・보건 56억원, 농림해양수산 62억원, 수송 및 교통 61억원, 국토・지역개발 661억원, 기타 28억원 등이다.

주요사업은 ▲낙석위험지역 정비 등 안전점검 후속조치 24억원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등 정부예산 확보 사전절차 이행 23억원 ▲서북부도시개발사업 300억원 ▲산업단지조성 7억원 ▲생활불편해소 및 공공시설 유지관리 8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이달말까지 열리는 세종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