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노선 34대 증차…8월 중순 이후 단속

인천시는 오는 16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직행 좌석버스 입석운행 제한조치에 대비, 시민 불편 해소 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6일부터 인천∼서울 전체 19개 노선 중 14개 노선에 버스 34대를 증차하고 5개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를 집중 배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노선별로 보면 인천∼합정역 방향 5개 노선(1200·1300·1400·1500·2500번), 인천∼양재동 방향 3개 노선(9500·9501·9802번) 등 8개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 20대를 증차 운행한다.

인천∼서울역 1301번 1개 노선은 버스 3대를 증차 운행한다.

서구 거북시장∼합정역 방향에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1개 노선이 신설돼 3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이밖에 9201번, 1100번, 1101번, 1601번 등 4개 노선 8대에 대해서는 휴업 차량도 동원해 정상 운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강남역 방향 5개 노선(9100·9200·9300·9510·9800번)은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 75대를 집중 배차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8월 중순까지 운행실태를 점검,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을 찾고 이후에는 경찰과 함께 입석운행을 단속할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