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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싸움' 남편, 아내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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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싸움 중 아내를 흉기로 찌른 남편이 아파트 자택에서 투신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1일 아내(48)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상해 및 가정폭력)로 남편 A(48)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파주시내 아파트 자택에서 부부싸움 중 아내를 부엌칼로 4차례 찔렀다.

    아내는 흉기에 찔린 직후 집을 탈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일산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부엌 창문을 통해 투신, 6층에서 떨어졌으나 목숨을 건졌다. 골절 부상이 심해 치료 중이다.

    경찰은 양측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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