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병행제 확산을 위한 교육기관 업무협약식(MOU)’이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주관한다.

이번 약정체결식은 정부의 국정과제로써 선취업·후진학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도입된 일학습병행제의 조기정착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교육기관과의 합의사항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협력을 도모하고 범정부적 차원의 관심 및 노력으로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는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고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 국정 과제인 일학습병행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산기계공고, 경남공고, 동의공고와 같은 특성화고와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신청한 동원과학기술대와 함께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및 학습근로자 모집, 채용정보 제공, 공동설명회 및 공동홍보 등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시태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학습근로자의 안정적 확보가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라면서 “인력 수급 관련 의견을 종합 수렴해 일학습병행제의 체계적인 진행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