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이통사에 채권단의 출자전환 제안을 받아들여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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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팬택 대표는 10일 오전 상암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채권단 제시안이 이통사가 받아들이기에 쉽지 않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팬택이 존속할 수 있도록 채권단 제시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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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채권단에게도 "지혜를 모아 워크아웃이 중도에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호소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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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준우 대표는 고객과 협력업체에도 경영의 어려움을 유발시킨데 대해 깊은 사죄를 표명했다. 특히 고객들에 대해서는 "정상적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사후서비스(A/S)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팬택에 대한 출자를 사실상 거부했었다.





지난 8일 채권단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팬택으로부터 받아야 할 판매장려금 채권 1천800억원의 출자전환 여부에 대해 이날 오후까지 채권단에 답신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채권단은 이통사들에게 워크아웃 지원 참여 여부에 대한 판단 시한을 오는 14일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이통사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팬택은 일단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게 됐지만, 현재로선 이통사들이 팬택 지원에 참여할 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팬택 눈물의 호소,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팬택 눈물의 호소, 이래도 소용없을 듯" "팬택 눈물의 호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두고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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