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이 4대강 사업의 폐해를 진단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벌인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운하 사기극 4대강 사업 심판과 강을 살리기 위한 영산강 현장조사'를 8일 펼친다.

이번 현장조사에는 4대강복원 범대책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4대강 불법비리진상조사위원회, 광주환경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시민생활환경회의, 나주사랑시민회의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영산강에서는 역행침식과 농지침식 등 강의 구조변화와 퇴적현황, 녹조 등 수질상태, 생태 변화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죽산보와 승촌보의 상태를 점검하고 보 설치로 인한 지하수위 상승 여부를 확인하고 침수피해 현장도 점검할 계획이다.

4대강 사업 이후 대량으로 번식하고 있는 큰빗이끼벌레 등 외래종에 대한 조사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일에는 금강으로 이동해 현장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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